<어린 의뢰인> 영화 소개

'칠곡 아동학대 사건' 실화 모티브

2013년 8월 경북 칠곡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잔혹한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통과에 계기가 되었다. 

8세 여자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숨진 채 응급실에 실려왔고 경찰의 부검 결과, 내부 장기 파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범인으로는 사망한 아이의 친언니가 폭행 사실을 자백해 용의선상에 올랐다. 그러나 평소 자매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를 일삼았던 계모의 강요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고 친부 또한 학대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대한민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후 2013년 11월, 2014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가해자 처벌 청원 운동까지 일어났을 만큼 전국민적인 공분을 샀던 사건이다. 

영화 제작 의도

<어린 의뢰인>에서 메가폰을 잡은 장규성 감독은 “영화화를 결심하면서 힘든 시간을 겪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진정성 담긴 연출 의도를 전했다.

영화 시놉시스

2013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실화!
“제가 동생을 죽였어요”

2019년 당신에게 찾아온 뜨거운 질문!
“당신은 이 아이를 외면하시겠습니까?”

인생 최대 목표는 오직 성공뿐인 변호사 ‘정엽’
주변에 무관심한 그에게 ‘다빈’과 ‘민준’ 남매가 자꾸 귀찮게 얽힌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대형 로펌 합격 소식을 듣게 된 ‘정엽’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다.
10살 소녀 ‘다빈’이 7살 남동생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자백
뒤늦게 미안함을 느낀 ‘정엽’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다빈’의 엄마 ‘지숙’에게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데…